낡은 베게커버를 버리고 산뜻하게 베게커버를 만들었어요..

요거보니 봄 내음이 물씬 풍기네요..

얼른 따뜻한 봄이 왔음 좋겠어요..

하나 만들면서 과정샷 찍었는데 두개 짝으로 만드는게 더 좋을듯싶어서 두개를 만들어 나란히 놓았답니다..

우리딸이 엄마 이거 내꺼야!!! 하면서 좋아하네요..

원래 위에서 2센치 덮어주게 만드는데 뭔 정신으로 만들었는지 아래서 위에 덮어주게 만들었네요..

그래도 지퍼가 숨어져서 안보이니 상관없어요

<과정샷>

전 옥스포드 원단을 사용했구요..

누빔지를 나비원단 뒤에 대 주었어요... 누빔지는 재활용했어요.. ^^;;

겉감(앞)과 누빔지를 오버록해줬어요..

그냥 시침 꽂고 해도 되지만 이렇게 오버록 쳐놓고 만들면 나중에 앞판 뒤판 박음질할때 누빔지랑 겉돌지않고 잘 박음질할수 있어서 전 이렇게 사용해요

오버록이 없으면 땀수 크게해서 0.5센치정도 박음질해줘도 고정 잘 되겠지요?^^

이제 지퍼를 겉감 (뒤)에 지퍼를 박음질해줄 자례에요..

사진은 공구함에 들어있는 지퍼 노루발이에요.. 제가 기존에 사용하던 노루발과는 살짝 모양이 틀리지만

사용해보니 기능은 똑같다는^^

동그라미친부분을 눌러주면 노루발이 분리가 됩니다.

그리고 지퍼노루발을 장착해주었어요..

지퍼위로 박음질 시작!!! 드르륵

그리고 나머지부분도 지퍼연결해서 박음질해주었어요.

겉감(앞)과 겉감(뒤)를 서로 마주보게하고 4면을 박음질해줍니다.

박음질이 끝났으면 뒤집어주세요...

이렇게 완성해도 되지만 사방으로 다시 한번 박음질해주면 더 깔끔해보이기 때문에 전 한번더 박음질해주었답니다.

옥스포드원단 4겹과 누빔지가 같이 있는 도톰한 부분인데 아주 잘 박음질된답니다.

모서리부분은 실이 뜨거나 엉키기 쉽상인데 power312는 쉽게 잘 지나갑니다..

베게 커버 완성...

쉽죠??? 도전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