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온미싱 6번째 이야기입니다 :)
오늘은 드디어! 드디어! 드디어!그토록 만들고 싶었던 JAYa님의[옷을 만드는 행복한 시간] 책에 나온 스커트를 만들었습니다!
사실 하이웨스트배기팬츠를 너무너무 만들고 싶었지만
적당한 천이 없어 패스하고,
앞으로 줄줄이 초대된 결혼식..;)에 입고 갈
언발런스 스커트를 만들었습니다!
(사진이 잘 보이지 않지만,
하이웨스트 배기바지.. 정말 취향저격인 것 같아요
디바 가족분들 중 만든 분도 계시던데! 저도 하루빨리:))
(모델이 착용한 언발런스 스커트입니더!
정말 예쁘지 않나요 ㅠ_- 패턴도 너무 예쁘고
아래 페퓰럼도 여성여성한 옷을 좋아하는 제 스타일이예요!)
사실 위와 같은 모델의 핏을 기대했는데
결과는.. 하아..
여하튼! 오늘도 어김없이 실수가 많았던;)
언발란스 스커트 과정샷입니다!
지퍼를 다는 F와 B 옆라인에도 심지작업을 합니다!
뒷지퍼가 아니라 옆지퍼라 재단하기 편했어요 :)
그리고 겉감 OB는 완성선에
심지테이프 작업도 꼼꼼히 해 주었습니다 :)
지퍼 부분을 제외하고 앞판 뒷판의 옆선을 박고
OB를 달아줍니다 :)
이후 아래 프릴까지 달아주면,
겉치마는 어느정도 완성이 되었네요!
..라고 쉽게 적었지만
옆선 시접이 1.5인데 1로 박아서 다 튿고
(게다가 땀수는 2로 했다지요.. 왜이리 촘촘하게 했는지)
OB도 거꾸로 달아서 다 튿고
일런 과정을 반복하니 치마가 늘어난 것 같아요
안감 OB와 길이 차이가 나더라구요 ㅠㅠ 하아!
여하튼 다트를 박은 안감 뒷부분과 앞부분을 열결하고
겉감과 동일하게 OB를 달아줍니다!
..그리고 이 때 두번째 비극이 시작됩니다
안감과 OB를 반대로 달아 튿고,
지퍼부분을 남겨두어야 되는데 박아서 또 튿고
정말 튿고 튿고 또 튿고.. 저것 때문에 1시간은 고생한 것 같아요ㅠㅠ
여하튼 안감과 겉감의 OB를 서로 연결해주고
지퍼를 달아줍니다!
지퍼는 한번만에 성공했어요 꺄아!
그리고 OB 박음질 부분에 맞춰 상침합니다 :)
이제 거의 완성이네요!
프릴 아랫단은 오버록(이 없으므로 지그재그 박음질) 하고
2cm 접어 박아줍니다.
도로록 도로록 도로로로로로로로록
엄청 오래걸리더라구요;) 프릴이 생각보다 길었어요
그렇게 인내의 시간을 지나!
치마 밑단까지 다 박고나면! 드디어 완! 성 :)
앞부분 입니다:)
왜 언발런스 스커트인가 했는데
뒷부분과 앞부분의 길이 차이때문에 그런가봐요!
유니크하고 정말 예쁜 것 같아요 :)
착용하면 겉감 안쪽이 보이면 어떻게 하나 걱정했는데
프릴을 제외한 부분이 몸에 맞아서 괜찮더라구요 :)
요건 뒷판이구요! 아직 세탁을 안해서 그런지
프릴 밑단이 살짝 늘어난채로 살아있네요 ;)
늘려 잡아 박아서 그런 것 같은데 세탁하면 원상복귀 되겠죠?
사실 저는 모델의 핏함을 기대했는데..
왜 다리 길이에서 차이가 난다는 걸 생각하지 못했을까요
하하하하 그래서 착용샷은 찍을 수 없었습니다;(
일단 세탁한 후에 기장을 줄여..보아야겠어요
그런데 옷 자체는 정말 너무 예뻐서
나중에 사이즈를 하나 더 키워서 엄마 만들어 드리려구요 :)
엄마도 보시더니 굉장히 유니크하고 예쁘다고 하시네요!
사실 제가 만든 옷들이 조금씩 부해 보여서 걱정이었는데
예쁘다고 해주시니 너무좋더라구요 :)
얼른JAYa님의 다른 패턴들도 떠서 만들어야 겠어요!
제가 만든 옷을 당당히 입고 다니는 그 날까지
도로록 도로록 화이팅!을 외치며
오늘의 미싱이야기는 여기서 끝 :)
- 본 후기는 미싱마켓 업체로부터 라이온미싱 제품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패턴은 JAYa님의 책 [옷을 만드는 행복한 시간]에 첨부된 실물패턴을 사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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