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은 에어컨을 잘 켜지 않아요.
제가 추위를 너무 잘 타거든요;)
9월이면 벌써 전기담요를 켜고, 10월에 코트를 고민하고 있을 정도예요.
여담으로 올해는 비가온 뒤 갑자기 날이 추워지는 바람에 8월 30일부터 전기담요를 켰네요 ;)
전 정말 더위는 하나도 안타는데 추위는 정말정말 싫어요..
이제 곧 핫팩을 쟁여놓을 타이밍이 다가오고 있네요.
여름에 더운만큼 겨울에는 춥다는데.. 역시 이불 밖은 위험한가봐요.
제발 너무 춥지 않기를 기대할 뿐이랍니다.
여하튼 유독 긴 여름으로 엄마가 힘들어하시는데 편하게 걸칠 수 있는 나시티를 만들어드리면 좋을 것 같아 급하게 미싱을 켰어요;)
패턴 이런거 없이 엄마가 평소 입으시는 나시를 대고 시접을 1cm씩 추가한 뒤 잘라주었습니다:)
그리고는 도로록 옆선을 박고 목과 팔에 바이어스를 두르면 끝! 이예요:)
기장은 조금 길게해서 요것만 입으실 수 있도록 만들었어요.
아래 천은 두이터에서 구매한건데 찰랑찰랑 가볍고 원단에 몸에 붙지 않아 시원하고 너무 좋더라구요.
물론 바느질도 잘 되구요:)
말아박기하려다가 실패해서 급한데로 인터록으로 마무리했답니다.
40분이 채 되지 않아 뚝딱 만들어드렸더니 엄마가 너무 좋아하시더라구요:)
그러더니 저녁은 급 고기 외식으로 정해졌답니다!
몸보신도 할 겸, 가족 단합도 할 겸, 엄마 아빠 저 그리고 아들 요렇게 넷이서 원없이 고기도 먹고왔어요
(이자리를 빌어 언니 미안,ㅋㅋ ;p)
옷 한벌에 고기 외식 한번이면 엄청난 이득 아닌가요?
엄마가 팔 달린 홈웨어도 만들어달라고 하셨는데 빠른시일 내 만들어드려야겠어요!
이번에는 삼겹살을 먹으러! '~'* 히히!
조금 차가운 바람에 감기 조심하시구요.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D
- 본 후기는 미싱마켓 업체로부터 라이온미싱 제품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후기에 사용된 천과 부자재는 코튼빌과 두이터에서 직접 구매하였습니다-
http://www.cottonvi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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