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419S 3기 체험단 려미 님
요즘 미싱 돌리는데 권태기를 느끼고 있는데
그래도 일주일에 한번씩은 꼭 한 번 미싱 앞에 앉아서
끄적거리려고 노력은 한다.
한 번 놔버리면 계속 안할까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지금 에코백을 만들려고 원단 다 오려놨는데 왜 시작이 어렵지 ...?
머리 속에 그려진 대로 잘 안되니깐 답답해서 더 어렵게 느껴지는 듯-
아무튼 오늘은 꽁이 원피스 소매 수선을 폿팅!!!
며칠전 공이에게 원피스를 입혔는데
길이는 딱 맞고, 품은 살짝 크고, 소매는 짧은 게 아닌가 .......
띠로리 ........... 우리꽁이가 팔다리가 긴 편이긴 한데 ..........
이렇게 소매가 짧게 느껴진 적은 처음 ㅋㅋㅋㅋㅋㅋ
소매가 짧으니 영- 얻어입힌 것 같아서 오늘 바로 수선에 돌입했다.
부분수선이라서 재료는 아주 간단! 초간단!
시보리 원단 아주 조금과 원피스만 있으면 끝ㅋㅋㅋ
시보리 원단을 0.2~0.3cm 시접을 두고 박음질을 해주는데
일자박기를 하려다가 나는 라이온미싱의 최장점!
오버록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오버록 대신 유용하게 쓰이는
라이온미싱 오버록 기능으로 H로 돌려놓고 박아주었다.
시보리라 그런지 쫀쫀하게 뭔가 더 잘 박히는 느낌-
박음질을 해준 시보리는 반으로 둘러접으면
얼추 소매모양이 나오는데
원피스 소매단에 잘 맞춰 박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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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라서 그런지 소매가 너무 작아서 박음질 하기 어찌나 불편하던지 ㅋㅋㅋ
소매단 접힌 부분에 딱 맞춰서 박음질하려고 송곳을 이용해서 고정시켜가며 박았다.
쨔쟈쟌!!!!!!!!!!!!!!!!!!!!!!!!!
감쪽같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윗실은 회색, 밑실은 검정색으로 해두고 박았는데
왼쪽/오른쪽을 각각 다른방법으로 박아내서 ........ 실색깔이 좀 거슬린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실제로 보면 사진에서만큼 또렷하게 실색깔이 티나진 않아서
뜯어내지 않고 그대로 입히려고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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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원시스 소매 수선하다보니,
아기 원피스 안만든지 오래됐다는 생각이 문득 든다.
우선 오려놓은 에코백부터 만들고, 꽁이 원피스 하나 만들어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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