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인 오늘도 역시나 눈을 뜨니 해는 중천이지만

그저께 받은 흰둥이 튜닝자전거를 오늘은 완전체로 합체해줘야징~

귀차니즘 털어내려 주섬주섬 옷을 챙겨입고 동네 자전거점을 찾았다.

미리 전화로 조립도 하는지, 조립비는 얼마인지 확인을 해둔터다.

아저씨의 얼굴은 안나오게 조립과정을 찍겠다는 양해를 구한 후 사진을 촬영하였다.

앞바퀴와 함께 오늘 조립될 용품들과 부속품들이다.

먼저 핸들을 고정시킨다.

역시 전문가~

순식간에 핸들이 깔끔하게 자리잡았다.

다음은 앞바퀴 차례~

안장 안착~

(이거 라임? 라임?)

뭔가 조립이 순식간에 쑥쑥 진행된다.

사진 몇 장 찍다보면 어느 새 한 단계 한 단계 끝나 있다.

다음은 앞브레이크 차례~

이제 뒷브레이크~

서서히 막바지로~ 이제 페달 조립~

페달도 오른쪽, 왼쪽이 있다는 아저씨의 친절한 설명~

아항~ 생긴 게 똑같아서 아무데나 달면 되는 거라 생각했는데 이어폰이랑 똑같구먼~

벨 달기 전, 핸들 조정하시는 걸까?

봐도 무슨 작업인지 잘 모르겠다.

자, 이제 벨을 달아 보실까요?

앞바퀴, 뒷바퀴 고무마개도 끼워주고~

라이트도 달아주고,

뒤에 달아도 되는데 키가 작은 관계로 안장을 제일 낮춰야 해서 라이트를 앞에 달아주셨다.

후미등은 역시 같은 이유로 달 수가 없어 못 달았다.

키 작은 자의 비애여.. ㅜㅜ

이제 마무리~

기어도 체크 하시고, 바퀴 공기압도 조절해주시공~

라이온 튜닝자전거를 개인이 조립하기에는 어려울 수도 있을 것 같다고 하신다.

전문적인 공구도 필요하고 공기주입구도 다르다고 하시며,

자전거동호회 활동을 하면서 셀프조립을 해서 굴러는 가니까 타다가 아저씨를 찾아오기도 한다고~

조립비는 2만원,

손님이 중간중간 찾아와서 응대하시면서 조립하였는데도 조립시간은 15분여 밖에 걸리지 않았다.

자전거를 잘 아는 사람이 아닌 이상은,

그냥 자전거전문점에서 조립하는게 시간도 절약되고 정신 건강에도 좋을 것 같다.

아쉬운 마음에 살짝 후미등을 달아보았다.

조금만 다리가 길었어도 좋았으련만..

조립완성~!!





 

완전체로 거듭난 흰둥이 라이온 튜닝 자전거~

이제 조립도 했고, 어떻게 흰둥이만의 개성을 살려줄까 고심해봐야겠다.

자전거 튜닝기는 다음편에 계속 됨다~

본 포스팅은 (주)쓰리에스컴퍼니로부터 무상으로 제품을 지원받아 직접 체험 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