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퇴근하고
대출한 책을 반납하러 도서관으로 고고씽~
곧 장마 시작이라던데
자전거 좀 타보나 했더니~ 이론...
역시 운동이랑 나랑은 안맞는 건가??
아니면
방바닥 일체신공 합리화거리를 찾고 있는 걸까?!
ㅋㅋㅋㅋㅋ
어쨌든 오늘은 비가 안오기도 하고
도서관은 걸어서 15분 거리긴 하지만
버스로 몇 정류장 떨어진 다른 도서관도 들러야 하니 자전거를 타고 가보기로 하자.
좀 더 먼 곳에 있는 도서관은 오르막이어서 걱정이 되긴하는데
뭐, 정 안되면 이고 올라가던가~
혼자가는 길이라 사진 찍어줄 사람이 없는 관계로 빈티지 튜닝 라이온자전거 단독샷이다~!
안양천 첫 나들이 사진을 보고 빈티지 자전거가 너무 빈티나보여 조금 보강 튜닝을 해봤다.
그래도 라이온 자전거인데
심볼 라이온을 가릴 수가 없어 크기에 맞게 구멍을 뚫느라 애를 좀 먹었다.
앞바퀴 차체부분과 뒷바퀴 아랫부분의 봉도 튜닝을 할까 했는데
전부다 하면 너무 촌티날 것 같기도 하고 좀 더 고민을 해보는 걸로...
걸어서 10-15분 거리 도서관에 자전거로 슝~하니 몇 분만에 도착~!
보관대에 자리가 없어 겨우 만만한 곳에 자리를 잡고 자물쇠를 채웠는데
바로 옆 자전거가 나간다..ㅠㅜ
반납만 하고 금방 나갈거라 굳이 자리를 옮기진 않았다.
자전거 보관대가 만원인 걸 보면 자전거인들이 많은가 보다.
도서관 이용하는 사람들도 많고..
역시 도서관을 오면 열심인 사람들이 많다.
반성도 하게 되고..
'반성만 하게 되고' 인가?
어스름해질 때 나와서 인지 해가 금방 지고 금방 어둑어둑해진다.
전체 풀샷은 아니지만 아쉬운데로 발샷을 찍어본다.
이제 버스로 몇 정류장 떨어진 다른 도서관으로 출발~!
예상대로 오르막을 자전거로 오르기엔 내공과 근육이 부족했다.
허벅지에 펌핑이 퐉 들어오는 압박감에 망설임없이 자전거를 끌고 걸어 올랐다.
흠.. 좀 힘들긴 하지만 돌아갈 때는 내리막 스피드 짱~이겠지~
ㅋㅋㅋㅋ
도서관에 도착하니 완전 어두워졌다.
여긴 보관대 자리가 좀 널널 하구만~
이쁘게 보관대에 자전거를 고정하고 자물쇠도 채웠다.
돌아오는 길은 가는 길보다 훠~얼~씬 빨랐다.
역시 내리막길이라 스피드 짱짱하다~
사람도 별로 없어서 신나게 즐겨즐겨 오다보니 금방 집에 도착이다.
가볍게 마실나가 듯 타려했는데 1시간 좀 넘게 탔으니 나름 운동한 셈 쳐야징~
오늘도 수고한 빈티지 자전거 빈둥이~ 마지막으로 엘베샷~!
앞으로도 종종 가장~ 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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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체험기는 다음편에 계속 됨다~
본 포스팅은 (주)쓰리에스컴퍼니로부터 무상으로 제품을 지원받아 직접 체험 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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