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미싱 하기! 미싱으로 해보고 싶은 거라면 역시 '옷만들기'를 뺄 수
없겠죠??
이번에는 미싱으로 옷 만들기 연습을
해보았어요.
옷을 만들기 위해서는 도안이 있어야 하지만, 도안도 없고 연습용이니 우선
반팔 티셔츠를 두고 따라 그려요.
옷보다 훨씬 넉넉하게 라인을
그려주었어요.
몸통과 팔이 각각 2장씩
필요해요.
왼쪽 오른쪽의 균형이 맞아야 하니 이렇게 반으로 접어서
잘라주어요.
이 부분은 티셔츠의 몸통 부분이에요.
그럼 이제 오랜만에 미싱을 돌려볼까요! 제사랑 라이온미싱
419S입니다.
마지막으로 검은 실을 사용해서 밑실을 흰색으로 다시 바꿔주었어요.
본격적으로 미싱 시작! 반팔 티셔츠 몸통 부분의 양쪽 옆구리와 어깨 부분을
박음질해주면 돼요.
사실 재단하고 올이 풀어지지
않게 오버록(오버로크)를 해줘야 하는데요, 저는 연습용이라 바로 박음질을
했어요.
실제로 티셔츠를 만드실 거라면 오버로크는 꼭
해주세요!
어깨와 옆구리 부분을 박음질한 상태에요. 꼭 나시티같은 모양이지요?
ㅎㅎ
민소매티셔츠를 만든다면 이렇게 박음질 한 후, 목과
팔을 바이어스 처리만 해주면 되니까 훨씬
간단하겠죠?
하지만 저는 아직 바이어스가 어렵다는 게
함정ㅋ
재단해준 팔 부분을 대보았어요. 반팔 티셔츠를 직접 보시면 아시겠지만 팔
위쪽은 천이 이어진 거고 안쪽만 박음질하는
스타일이더라고요.
안쪽(아래) 부분을 박음질해서 소매를
만들고 이제 몸통과 팔을 이어줄 준비를 하면 돼요
사진에는 잘 안 보이는데... 몸통 안쪽으로(겉면) 팔 부분을
뒤집어서 겉면이 보이에 넣어서 박음질을 할 준비를
해주었어요.
어깨 점과 겨드랑이 부분을 잘 맞추고 라운드
된 모양을 잘 맞춰가면서 박음질을 하면 되더라고요
팔 한쪽을 완성한 모습! 팔 연결하고 어찌나 뿌듯하던지요.
나머지 팔 한쪽도 연결해줬어요. 이제 팔 소매 부분을 안으로
접어서 박음질해서 마무리해주고, 티셔츠 아랫단도 마무리하면 돼요.
목부분은 바이어스 처리를 해야 하는데 만들다가 시간이 없어서 일단
오버로크만 살짝 해주고 마무리를 했답니다. ;ㅂ;
그래도
그럴듯한 반팔 티셔츠의 모습이 나오지 않았나요? 신기하고
재미있었어요.
*
직접
반팔 티셔츠를 자세히 보면서 한번 만들어보시면 어떻게 만드는지 감이 오실 것 같아요.
+_+
다음번에는 티셔츠용 천을 구매해서 본격적으로 옷을
한번 만들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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