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 시작한 뒤로 들고다녀야 할 자료가 많아졌어요
기본 6타임의 수업을 하다보니 그만큼 챙겨야할 것들도
많고
무엇보다 시험 대비 기간이라 아이들 수 대로 자료를 복사하면
그 양이 정말 어마무시하더라구요
그래서 나름 짐 줄이기
운동을 하구 있어요:)
그 첫번째가 지난 번 만든 필통이었구요
두번째는 바로 화장품 파우치랍니다
저는 피부에 대한
컴플렉스가 있어서 항상 모든 화장품을 다 가지고 다녀요
완벽한 수정화장을 위해서말이죠
그러다보니 파우치 무게가 상당해요
쿠션으로
갈아 탄 이후 파운데이션과 퍼프를 들고다니진 않지만
기본적으로 로션, 쿠션, 팩트, 아이브로우 펜슬, 아이브로우 마스카라, 립 펜슬,
틴트, 립스틱 2개, 립밤, 마스카라, 뷰러, 치크, 3색 셰도우, 펜슬 아이라이너, 리퀴드 아이라이너, 거울, 빗, 라이터, 면봉 등을 가지고
다녀서 (..적고나니 수가 어마어마 하네요;)) 거의 손바닥 두개만한 파우치를 가지고 다녔거든요.
그런데 사실 수정 화장시 저
물건들을 다 쓰지는 않아요.
그렇지만 없으면 찾게되고 뭔가 불안하다랄까요?
하지만 이제 그 불안감을 고이고이 접어버리고 파우치
줄이기에 도전했습니다 :)
원래는 위에만 둥근 모양으로 하려고했는데
완성작은 원형 파우치가 되어버린게 함정이네요 허헛;)
가장먼저 지퍼를 만들어주었어요.
지퍼는 원모양 기준으로 상단부분이여서
바닥이 되는 부분과 이어주었어요 :)
여기까진 순조로웠더라죠.
문제가 된건 바로 다음 부분 부터였어요 ;)
파우치의 앞뒤면과 옆 면을 이어주는데 옆면이 부족하더라구요
그래서 파우치 크기를 둥글고 조금 작게 수정했는데
..이제 옆면이
남아버렸어요 허허허
일단은 도로록 옆면을 앞 뒤면과 이어 주구요.
바닥 부분에서 주름을 주듯 양옆의 남는 부분을 접어 박았어요.
우여곡절 끝에 완성 된 겉감 입니다 ;)
그래도 둥근모양도 예쁘다 (고 애써 위로중입니다)
안감도 동일하게 만들어 주었어요.
그런데 왜 안감은 남거나 모자르지 않는거죠.. 동공지진
이건뭘까요 헣헣
사실 안감을 할까 바이어스를 할까 고민했는데
그냥 공그르기를 하더라도 안감이 낫겠더라구요
그게 더 깔끔하기도 하구
(바이어스는 어렵기도 하구;)
냉장고를 부탁해를 보며 슬롱슬롱 공구르기를 해줬어요
너무 듬성듬성 했나봐요 허헛 다 티가 나네요.
(괜찮아요 제가
쓸거니까요 ;p)
짜잔 그렇게 완성된 파우치!
한손 크기랍니다.
작고 아담하고 좋아요:)
하지만 그 안은 그득그득 히히! 어쩔 수 없나봐요 전 ;P
그래도 새로운 파우치를 환영하며! 다음엔 뭘 만들어 볼까나요!
본 후기는 미싱마켓 업체로부터 라이온미싱 제품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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