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펜 욕심이 무척이나 많습니다:)
비단 펜 뿐 아니라 문구류 자체를 참 좋아해요
그래서 스트레스 받거나 답답한 일이 있으면 종종
교보나 알파로 문구류들을 구경하러가요
굳이 사지 않더라도 아기자기한 것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많이
가라앉더라구요
하지만 함정은 결국 그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한두개씩 사오는 거지요;)
그래서 저는 펜이 참 많아요
제
필통은 보통 자매들의 화장품 파우치만 하거든요
그렇다고 펜이 색별로 많느냐? 그것도 아니예요
샤프 3자루, 검은볼펜 3자루, 빨간
파랑볼펜 각각 2자루 3색볼펜 한자루, 그리구 형광펜 3자루. 이게 기본이구요.
이후에 화이트, 지우개, 연필, 컴퓨터용 사인펜, 기타
색펜 이렇게 가지고 있어요.
나열하고 보니 참 많네요. 그래서인지 항상 저의 필통은 포화상태랍니다;)
그런데 가르치는
일을하다보니 펜보단 보드마카를 더 많이써서 필기구를 좀 줄일 필요가 있겠더라구요.
그런데 제 필통은 항상 큰것 뿐이여서 업무용 작은 필통을
만들기로했어요.
사담이 길었네요. 그래서 이번에 만든 14번째 작품은 필통입니다.
기본 원통형 필통도 좋지만, 색다른
필통을 만들고 싶었어요.
그래서 검색하던 중 고양이모양 필통을 발견했고 나름 도안을 그려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이 천 참 유용하게 쓰고있어요. 두마정도 떠리로 떼와서 망토도 만들어 선물하고, 보온 주머니도 만들고 이번엔 필통까지:)
시접은
1cm로 두고 재단해주었어요. 파란 선이 잘 보이지는 않네요;)
고양이 입 모양이 지퍼예요.
겉감과 지퍼 그리고 안감을 한번에 박아주었어요.
겉감 겉면- 지퍼 안쪽면- 안감의 안쪽면을 차례대로
포개고 지퍼노루발로 박아줍니다.
지퍼는 앞면만 들어가니 뒷면은 절개없이 재단했구요.
지퍼 윗부분은 안감 2개와 겉감 2개를 한꺼번에 박아주었습니다.
사실 지퍼가 항상
위에 올라온 형태를 만들어본적이 없어서
반은 될대로 되라! 이런 마음이었는데 결과적으로는 잘 됬어요:)
그렇게해서 완성한 고양이입니다!
완성하고나니 패턴을 어떻게 수정해야할지가 보이는 것 같아요:)
일단 고양이를 좀 더
살찌우구요:p
귀는 더 동그랗게, 그리거 지퍼를 좀 더 아래쪽으로 달고
몸통-다리 길이를 줄여주면 더 귀여울 것 같아요!
사실 고양이 얼굴에 이렇게 스티치? 를 놓고 싶었는데
비루한 실력인지라 힝 ;(
그래도 십자수 실로 한번 더 도전해보려구요! 투 비
컨티뉴!
그리고 이렇게 펜을 넣어주면 완성!
음.. 근데 쓰지 않는 펜만 넣어놨네요 크크:)
지금은 세탁기 안에 계셔서 아직 사용 전이지만
얼른 빨리 사용해보구싶어요 :)
그런 기념으로 저는 오늘도 문구류 데이트를 총총♡
모두 기쁜 주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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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후기는 큐라운지(구 미싱마켓) 업체로부터 라이온미싱 제품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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