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방을 만들려고 처음으로 방수원단을 구매했어요!
새로운 쇼핑몰에서 주문도 하고 오매불망 배송만을 기다렸는데 생각보다 방수천이 얇아서 가방을 만들기엔 조금 아쉽더라구여 ;(
그런데 무늬
자체가 예쁘고 또 가벼워서 파우치로 만들면 딱 일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바로 노트북 마우스와 충전기 파우치를 만들었어요'~'
재단샷이에에요!
접착솜까지 꼼꼼히 재단해 주었어요 :)
겉감 앞면에는 작은 주머니, 안감 뒷면에는 입술지퍼도 만들 계획이라 지퍼감과
지퍼도 꼼꼼히 재단해 줍니다.
가장먼저 접착솜을 붙여 주어요.
방수원단의 최고장점은 커터칼로 원단을 컷팅해도 된다는 점인것 같아요!
반듯반듯 스스로 한 재단컷을
보고 괜시리 뿌듯한 미소 한번 :D
겉감 앞면의 작은 주머니감이에요.
안감이 분리되지 않도록 끝박음질을 도로록!
그리고 윗부분은 바이어스를 둘렀어요.
연분홍이 자칫 촌스러워 보일까 걱정했는데
토끼 원단이랑 너무 잘
어울려서 진짜 러블리함의 극치♡
역시 핑크는 진리인 것 같아요♡
겉에서 도로록 박아주시면 겉 주머니는 완성!
다시 겉감 앞면과 주머니감을 움직이지 않게 끝박음질 해줍니다
이제 안감에 입술지퍼를 만들 차례에요!
..바보같이 입술지퍼를 하려면 솜이 아니라 심지를 붙였어야 했는데 너무 두꺼워져 버렸어요
T_-
그래서 지퍼도 울고 저도 운답니다 하..
주머니감 겉감과 안감의 겉이 마주보도록 포개구요
주머니감에 원하는 지퍼의 크기를 그려주고 네모 모양으로 박아 줍니다.
이 네모가
반듯해야 입술지퍼가 예쁘게 나와요!
그리고는 >-< 이 모양으로 잘라줍니다
> 요 모양으로 자를 때 끝이 거의 박음질 모서리에 근접히 잘라주셔야 예쁘게
넘어가요 :D
지퍼머리를 단 지퍼를 대고 네모 모양으로 도도독 박아줍니다!
..바보같이 지퍼를 반대로 꼈네요 ㅋㅋ 허허허
사실 저 때부터 멘붕이
와서 수습하느라 시간이 엄청 오래 걸렸어요..
왜 항상 한번에 깔끔하게 안되는 걸까요 속상속상 ;(
겉감지퍼를 만들어줍니다!
완성도를 높여볼까 해서 지퍼 가림막?을 만들었는데요
바이어스 싸듯이 만들어야되는데 이것도 잘못 만들었네요
ㅋㅋ
이제는 웃음이 납니다 언제쯤 실수를 줄일 수 있을지 ;)
더 열심히 미싱하며 노력해여겠어요!
이제 지퍼를 달아 줄 차례에요!
겉감의 겉, 지퍼의 안, 안감의 안이 보이도록 차곡차곡 쌓아줍니다.
쉽게 이야기하면 겉감과 지퍼의
겉감이 서로 마주보고,
다시 겉감의 겉과 안감의 겉이 서로 마주본다고 이해하심 쉬워요:)
반대편도 지퍼를 다 달았으면,
겉감은 겉감끼리 안감은 안감끼리 포개주시고 아랫면과 옆선을 박아주어요:)
이 때 안감에는 창구멍을
남겨두어야 한다는 점! 별 다섯개!
그리고는 아랫부분에 바닥을 만들기 위해 삼각형을 만들어주고 도로록 박아줍니다:)
저 사진속의 시침핀은 꼭 빼셔야해요! 안그러면 바늘이
부러집니다!
네 귀퉁이를 다 박으셨으면 아까 남겨둔 안감의 창구멍으로 뒤집어주세요!
그리구나서 모서리들을 잘 만져주고 나면,
짜잔 파우치 완성입니다! 꺄아 >_<
토끼가 너무 귀엽지 않나요♡ 분홍 색감도 너무 사랑스러워요♡
우여곡절이 많았던 안감도 나름 깔끔하게 완성되었어요:)
다 만들고 나니 뿌듯하네요!
다른 분들은 금방금방 만드신다는 플랫파우치 저도
30분에 만드는 그 날까지! 아자 아자 화이팅
- 본 후기는 미싱마켓 업체로부터 라이온미싱 제품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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